오이도(烏耳島)는 섬의 모양이 까마귀의 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. 이 이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이도를 섬이라 생각하지만 막상 지도에서 찾아보면 섬이 아니지요. 오이도의 정체는 뭘까요?
오이도는 원래 바다위의 섬이었습니다.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섬이 아닙니다. 1980년대부터 진행된 시화간척사업으로 바다가 메워지면서 육지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이지요. 이제 더 이상 오이도에서 까마귀의 귀 모양을 찾을 수는 없게 되었지만, 아직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오이도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세요.
오이도에는 싱싱한 해산물요리 외에도 넓게 펼쳐진 서해바다와 갯벌, 아름다운 석양과 바다건너의 송도 신도시를 한눈에 바라보며 거닐 수 있는 산책길, 낭만이 가득한 오이도의 명물 빨간등대, 신비로운 생명의 나무, 바다에 둥둥 떠있는 황새바위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입니다. 또한 오이도의 주변에는 아름답게 조성된 옥구공원과, 대부도를 향해 12Km이상 곧게 뻗은 동양최대규모의 시화방조제의 자전거 길이 있어 자전거를 타고 바다위를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 정동진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시고 아름다운 오이도를 감상하며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날려보세요~